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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수위에 노태우 아들 노재헌, 임현진, 김민전 합류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2-03-30 14:30:00
국민통합위 정치분과 위원장에 김태일 장안대 총장
위원엔 5·18 무릎 꿇은 盧 이사장과 김용태 함성득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엔 林 서울대 명예교수 발탁
위원엔 터키인 카디르…경제분과 위원장은 유병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0일 대통령직인수위의 국민통합위 정치분과 위원장에 김태일 장안대 총장을 임명했다.

정치분과 위원에는 국민의힘 김용태 전 의원,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선임했다.

▲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씨가 지난해 5월 25일 광주 동구 황금동 광주아트홀에서 5·18연극 '애꾸눈 광대-어느 봄날의 약속'을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윤 당선인은 지난 14일 국민통합위 1차 인선을 단행한데 이어 이날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민통합위원장은 민주당 김한길 전 대표다.

노 이사장 합류가 눈길을 끈다. 노 전 대통령이 별세했을 때 노 이사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한 사죄의 메시지를 담은 유언을 대독하며 참회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치유와 화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100번이고 1000번이고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김용태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민전 교수는 한국정당학회 부회장을 지냈고 TV 토론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인지도가 높다.

2차 인선에서 국민통합위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에는 임현진 전 서울대 명예교수가 발탁됐다. 임 교수는 하버드 대학원 사회학 박사 출신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과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장 등을 지냈다. 인수위는 임 교수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분과 위원에는 박수경 듀오정보 대표이사, 배하석 대한재활의학회 전략기획위원장, 역사소설 '미실'을 쓴 김별아 작가가 합류했다. 터키 출신 아이한 카디르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카디르 교수는 한강학술문화교류네트워크 이사장,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개발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별아 작가는 허균문학가상,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인재다.

국민통합위 경제분과 위원장에는 서울대 AI연구원 위원인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다. 위원에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정은성 전 대통령비서실 통치사료 비서관,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 원장,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기용됐다.

국민통합위 산하 기획분과 추가 인선도 이뤄졌다. 김도현 국민대 교수와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선임됐다. 김 교수는 전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을, 이 의원은 당내 디지털정당위 위원장을 지냈다.

국민통합위는 윤 당선인 핵심 어젠다인 '통합'과 관련한 중·장기적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기획, 사회문화복지, 정치, 경제 총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17명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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