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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최준호호 출항…"사업 다각화·중국시장 공략 강화"

김지우
기사승인 : 2022-04-04 13:57:14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다각화 중심축
주력인 학생복은 해외 시장 확대에 초점
형지엘리트가 사업 다각화와 중국 시장 공략으로 활로 모색에 나선다. 형지엘리트는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최준호 사장을 필두로 스포츠상품화 사업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을 확대해 수익성을 증대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최 사장은 형지그룹 창업주인 최병오 회장의 장남으로 까스텔바작 대표에 이어 형지엘리트 대표까지 겸직 중이다.

▲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 겸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형지엘리트 제공]

형지엘리트가 '스포츠상품화 사업'을 사업 다각화의 중심 축으로 잡은 이유는 2020년에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이 지난해까지 긍정적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2020년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유니폼, 잡화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 유통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1월에는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부터 2년 동안은 레플리카 유니폼 등의 제작과 판매도 맡는다.

형지엘리트는 50여 년간의 의류 제조 및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접목시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단체복은 '친환경 근무복'으로 승부 걸겠다는 입장. 포스코그룹 등 다수 기업과 친환경 근무복 도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외 주요 기업들로도 거래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력사업인 학생복은 해외 시장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했고 2020년에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상해엘리트의 반기 누적 매출액은 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반기순이익도 14억8000만 원에서 16억7000만 원으로 12.5% 늘었다. 올해 말까지 총 84억 원의 자금도 추가 투자한다.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은 "주력 사업인 학생복과 기업 단체복뿐 아니라 차세대 성장동력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중국 시장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형지엘리트의 2021년 상반기(2021.07~2021.12)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0억 원, 영업이익은 14억5000만 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억7000만 원으로, 지난해 반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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