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다시 열린 '하늘길'에 카카오·티맵·타다 '공항길'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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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하늘길'에 카카오·티맵·타다 '공항길'서 붙는다

김해욱
기사승인 : 2022-04-08 16:54:31
교통 앱에 항공·호텔·좌석예약 서비스 추가하며 차별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공항 가는 교통 서비스들도 경쟁이 치열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타다 등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은 대중교통 연계 사업을 재개하거나 새롭게 서비스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모빌리티 기업들이 '공항가는 길'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 시장이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회사의 강점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여행객들 다수가 여행 가방 등 짐을 운반해야 하는 이유로 버스나 지하철보다 택시나 대형 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교통앱 이용과 선택은 필연이다. 모빌리티 기업으로선 공항 이동 고객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남기면 사용했던 교통 앱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모빌리티 기업으로선 충성 고객 유입 기회로도 좋은 기회일 수 있다.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7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막혔던 여행수요가 몰리면서 공항 주변의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외국 출국자들과 국내 입국자들의 교통 수요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특히 하늘길이 열리는 것을 기점으로 카카오T를 원스톱 해외여행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해외 여행객들이 카카오T 앱을 이용, 공항으로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앱으로 항공권 예약과 호텔 연계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 방문객들이나 해외 방문 한국인들을 위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력해 해외 교통편과 연계하는 방안까지 준비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해외 지역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달 1일 서울시 공항버스 사업자 2곳의 주식을 인수하고 모빌리티 플랫폼 앱 '티맵'(TMAP)'에 공항리무진과 연계하는 교통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티맵모빌리티가 인수한 서울공항리무진은 강남, 송파 등 인천공항과 연결되는 노선 7개를, 공항리무진은 한강 이남의 주요 지역에서 출발하는 2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의 공항버스 운행 노선을 티맵에 연계시키고 공항버스 이용 고객들이 티맵으로 좌석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티맵모빌리티는 공항버스를 자율주행화하는 방안도 기획 중이다. 일부 구간에서는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보다 발전된 방식의 유인 자율주행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인천공항 이동 예약서비스를 6일부터 재개했다. [타다 제공]

김포공항 등 국내 항공편 이용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온 타다는 6일부터 인천공항 예약서비스를 재개했다. 타다 측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교통망 이용 의무가 이달 1일부터 해제됐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진 만큼 서비스를 빠르게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타다가 제공하는 공항 이동 서비스 '타다 에어'는 새벽에 비행기를 타야 하거나 단체여행을 가야 하는 고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에 주로 이용되는 차량은 세단이나 VIP 밴 2종이다. 타다 측은 단체여행객들이 VIP 밴을 이용해 최대 10인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타다 관계자는 "10인용 밴과 일반 세단 2종류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며 "밴은 3인 이상 단체고객이 이용할 경우 택시 여러 대를 이용하는 것보다 가격 경쟁력 면에서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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