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탄소배출 25% 줄인다…폐어망 플라스틱 쓰는 삼성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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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25% 줄인다…폐어망 플라스틱 쓰는 삼성 갤럭시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4-21 16:57:33
'지구의 날' 맞아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도 진행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쓰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보다 이산화탄소를 약 25%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의 '전과정 평가'(LCA)로부터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OM-52) 1톤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일반 플라스틱(MS-51) 1톤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보다 25% 적은 3.3톤이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 1.1톤은 30년생 소나무 120그루가 약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스마트폰), 갤럭시 탭 S8 시리즈(태블릿PC),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노트북PC)에 '유령 그물(Ghost nets)'로 불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 재활용 소재는 인도양 인근해서 수집된 폐어망을 분리, 절단, 청소, 압출한 뒤 폴리아미드 수지 펠릿으로 가공하고, 이를 부품으로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생산된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생산된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S22 시리즈의 키 브래킷(key bracket)과 갤럭시 S22 울트라의 S펜 커버 내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터치패드 홀더와 브래킷(bracket) 내부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모바일 제품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1개 관계사와 함께 국내 39개 사업장에서 오는 29일까지 임직원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조사 구분 없이 모든 휴대폰, 충전기, 배터리를 수거하며 수거된 제품들은 파쇄와 제련 공정을 거쳐 금, 은, 구리 등 주요 자원으로 회수·재활용된다. 

폐휴대폰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의 취약계층 지원 기부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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