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밀양소방서 김진규 소방위, 'LG 의인상' 수상…30년간 소외계층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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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소방서 김진규 소방위, 'LG 의인상' 수상…30년간 소외계층 봉사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2-10-27 14:19:00
30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해 온 경남 밀양소방서 김진규(56) 소방위가 26일 LG복지재단이 수여하는 'LG 의인상'을 수상했다.

▲ 밀양소방서 김진규 소방위가 'LG 의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소방서 제공]

김진규 소방위는 지난 1992년 밀양시 삼랑진 아동시설에 농산물 나눔을 시작으로, 아동·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30년 동안 농축산물과 공산품을 기부해 왔다.

비번 날이면 지역의 농산물 저온 창고를 방문, 기부를 받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농·공산물을 구입해 복지시설 등에 제공했다. 휴경지에 직접 배추를 심고 봉사자를 모집해 매년 1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선행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문화생활과 정서함양을 위해 밀양연극촌 연극관람, 무료 영화관람, 야외 체험활동을 주선하는 일도 맡아왔다. 

김 소방위의 이 같은 선행은 1992년 밀양소방서 삼랑진 119안전센터 근무 당시 크리스마스 이브날 인근 교회에서 야식비 2만 원을 선물받은 뒤 동료들과 함께 모은 10만 원으로 라면을 구입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김 소방위는 지난 2018년 1월 192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세종병원 화재 당시에는 맨몸으로 달려가 환자들을 업고 나오는 사진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보탬, LG 의인상'을 캐치프레이즈로, 군인·경찰·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와 타인을 위해 살신성인한 일반인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LG 의인상은 김진규 소방관을 포함해 7명이 선정됐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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