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살게 해줘요"…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최다 민원은 '생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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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 해줘요"…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최다 민원은 '생계지원'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1-30 07:40:45
1203명의 전화·문자 접수 가운데 783명이 요청 경기도 '핫라인'에 걸려온 민원 전화 가운데 '생계지원'이 가장 시급한 요구사항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와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운영중이다.

핫라인을 본격 가동한 지난해 8월 25일부터 12월 말까지 4개월간 1203명의 전화·문자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833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요청한 도움을 분야별(중복 응답)로 보면 '생계지원'이 7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 309명 △채무 194명 △주거 149명 △일자리 47명 △기타(교육 등) 266명 등의 순이다.

월별 신청자 수는 8월 87명(7%), 9월 302명(25%), 10월 247명(21%), 11월 299명(25%), 12월 268명(22%)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수원 77명, 부천 60명, 안산 55명, 시흥 49명, 성남 48명 등에서 많이 접수됐다. 연령별로는 40대 288명, 50대 264명, 60대 217명 순으로 많았으며 10대도 7명 접수됐다.

공적·민간 지원을 위해 심층 상담을 진행한 349명을 통해 위기 사유를 살펴본 결과, 위기 사유는 실직·사업 실패로 인한 소득 상실이 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한 질병 또는 부상(59명), 채무(46명), 주소득자 사망(19명) 등도 있었다.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콜센터)은 위기상담 접수 후 도 전문상담사와 상담 후 시군 및 읍면동 복지 담당자에게 연계해 지원가능 한 모든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것은 물론, 기존 복지지원에도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는 추가로 민간자원 연계를 하고 있다.

▲ 경기도 핫라인에 접수된 분야별 민원.  [경기도 제공]

이에 따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긴급복지 핫라인 '010-4419-7722' 또는 '031-120'으로 전화해 음성안내에 따라 0번(복지)을 누르면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203명 중 173명이 친구와 친척 등 지역사회 제보로 접수됐는데, 가족·친인척이 93명(54%), 지인·이웃 등 주변인이 80명(46%)으로 가족만큼 주변인들의 도움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복지 정보를 모르거나 건강·장애·위기상황(폭력) 등으로 스스로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한 위기가구가 지역사회 제보로 긴급복지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도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위기이웃 발굴 독려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빅데이터 활용 기획발굴,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주변에 어려운 위기 이웃을 발견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과 콜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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