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창원시, 원이대로 S-BRT 착공…교통체계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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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원이대로 S-BRT 착공…교통체계 어떻게 달라지나

박유제
기사승인 : 2023-04-04 11:17:45
중앙 녹지대→양방향 분리녹지대 확대…자전거도로 연속성 확보 경남 창원특례시가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원이대로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체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창원시는 3일 의창구 도계광장에서부터 성산구 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3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 조명래 제2부시장이 3일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원이대로 S-BRT'에는 기존의 BRT 대비 기능이 향상된 Super-BRT를 자랑한다. 도로 중앙에 BRT 전용주행로, 스마트 쉘터, 수평승하차 등 고급화된 시설을 바탕으로,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운행된다. 단계적으로 굴절버스와 버스우선신호를 운영해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게 된다.

BRT 전용주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중앙녹지대(폭 3.5m)는 중앙 BRT 차로 양측의 분리녹지대(폭 2.0m) 형태로 바뀌면서 BRT와 일반차량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게 된다.

현재 중앙녹지대는 원이대로 구간 내 4.8㎞(1만2340㎡) 구간에 설치돼 있지만, BRT가 완공되면 분리녹지대 형태로 양방향 9.2㎞(1만2972㎡)에 설치돼 도로주행의 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BRT 구축과 병행 자전거도로 정비도 함께 시행한다. 원이대로 내 자전거도로 분리화단은 그간 교통소통 개선을 위해 일부 구간씩 철거되면서 전체 9.3㎞ 구간 중 3㎞ 정도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가 단절되고 교차로에서는 차량과의 엇갈림으로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 구간별 사업 내용

특히 교차로부에서는 자전거도로를 보도와 같은 높이로 높임으로써 차량과 물리적으로 분리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한 S-BRT 정류장마다 누비자 터미널을 설치해 BRT와 누비자간 편리한 환승을 통해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누비자 터미널은 현재 283개 소에서 500개 소로 확대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BRT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 증가와 승용차의 탄소배출 감소, 사회적 간접비용 절감 등 많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수도 창원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으로 창원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원이대로 S-BRT가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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