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9월부터 창원에서 서울 강남까지 SRT 고속열차 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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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창원에서 서울 강남까지 SRT 고속열차 바로 간다

박유제
기사승인 : 2023-04-04 15:41:20
철도산업위원회, 창원~수서 간 SRT 운행 결정 올해 추석연휴 전인 9월부터 경남 창원에서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초고속열차가 바로 달릴 수 있게 됐다. 수서발 SRT 운행 노선에 창원과 진주로 운행되는 경전선이 포함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SRT 운행을 창원·진주로 운행되는 경전선, 전라선(순천·여수), 동해선(포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 SRT [뉴시스]

SRT는 ㈜SR이 운영하는 초고속 열차(Super Rapid Train)로, 시속 300㎞ 속도로 달리는 고속철도다. 현재는 수서-부산 구간인 경부고속선과 수서-목포 구간인 호남고속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서역에서 평택 지제역까지는 독자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창원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KTX만 운행하다 보니 서울 강남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 내려 시내 교통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동대구~창원 구간은 고속전용선이 없어 KTX를 이용하더라도 느린 속도로 운행된다.

창원~수서간 SRT 운행은 박완수 경남지사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철도 교통수단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수서발 고속열차 조기 도입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온 사안이다. 도지사로 취임한 뒤 수서발 고속열차 운행을 도정 핵심 공약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수서간 SRT를 민선 8기 핵심공약으로 선정해 지난해 10월 국토부장관 면담을 통해 SRT 운행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데 이어, 12월에는 '수서발 고속철도 경전선 운행' 건의문도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국토교통부는 우선적으로 노선별 하루 4회씩(왕복 2회) 운행을 추진하고, 2027년 평택~오송구간 2복선화와 SRT 차량 14편성 추가 도입을 완료하는 대로 열차 증편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국토부의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 결정을 환영하며,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 증편과 운행 시간대 조정 등을 국토부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환영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역시 "이번 SRT 운행 확정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이 해소되고 기업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특례시민의 위상에 맞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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