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용인시,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 위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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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 위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맞손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3-04-05 08:39:03
산·관·학 13개 기관으로 '지정 추진 민관협의체'도 발족 용인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과 협약을 맺고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난달 14일 이상일(왼쪽) 용인시장과 김선식 삼성전자 부사장(DS산학협력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등 40개 반도체 관련 기업과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 지정·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8일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같은 달 14일 삼성전자㈜, 지난 3일 램리서치코리아와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램리서치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시는 ㈜서플러스글로벌, 로봇앤디자인㈜, 세메스㈜ 등 37개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과도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탄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지정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온라인 교육 과정, 교사의 온·오프라인 직무 기술지도 지원과 학생들의 교육 실습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각 회사의 채용기준에 따라 반도체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15일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의회,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예술과학대, 한국외대, 용인상공회의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산·관·학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민관협의체'도 발족했다.

▲ 지난달 15일 진행된 용인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시가 신설을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자는 뜻에서 산·관·학이 힘을 모은 것이다.

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 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상일 시장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각각 두 차례 만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신설 반도체 고등학교는 시스템제어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2개 학과를 개설, 학년당 64명을 모집해 12학급 192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가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관·학이 함께 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과 지정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AI(인공지능) 분야 등을 가르치는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은 제 공약인 만큼 꼭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선식 삼성전자 부사장(DS산학협력센터장)은 "우수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용인특례시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줘 감사하다"며 "삼성전자도 사업장 연고지인 용인의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과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나서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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