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구광모 LG 회장 "양극재는 미래 동력…선도적 경쟁우위 지속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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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양극재는 미래 동력…선도적 경쟁우위 지속 중요"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04-18 10:07:49
美 IRA·CRMA 대응 위해 현장 행보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 찾아 배터리 공급망 점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양극재 공장을 찾아 배터리 핵심소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 등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1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아 배터리 소재 공급망과 생산전략을 점검하고 공장 구성원들과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 기반이자 또 다른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선도적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7일 LG화학 청주공장을 방문해 양극재 생산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소성 공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LG그룹 제공]

이날 현장 방문에는 권봉석 LG COO(부회장)과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 이향목 LG화학 양극재 사업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 했다.

LG화학은 배터리 산업의 환경변화가 매우 빠르고 변동성이 커 산업 전반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갖춰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청주공장은 LG화학 양극재 생산의 핵심 기지로 글로벌 생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MA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한다.

NCMA 양극재는 LG화학의 소재 기술력이 집약돼 있으며,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올리면서 안정성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배터리의 출력과 안정성을 모두 높여준다.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양극재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LG그룹 제공]

청주공장에서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양극재는 올해 기준 약 7만 톤 규모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7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현재 청주공장 등 글로벌 생산라인에서 연간 12만 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완공 예정인 경북 구미 생산라인까지 가동하면 2024년에는 연 18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180만 대의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양극재 수요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소재 사업 매출을 지난해 약 5조 원에서 2027년 약 20조 원으로 4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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