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거창군 황강취수장 범군민대책위, 환경부 청사서 궐기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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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황강취수장 범군민대책위, 환경부 청사서 궐기대회 열어

박종운 기자
기사승인 : 2023-05-03 09:58:30
구인모 군수 "지역 생존권·재산권 중차대한 사안"…군민 동의 요구 경남 거창군 황강취수장 관련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2일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광역취수장 설치사업 반대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 거창군 황강취수장 범군민 대책위원회 위원들이 2일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취수장 반대 궐기대회를 열며 삭발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이날 궐기대회는 지난 3월 31일 범대위 실무추진단이 환경부 항의 방문을 통해 민관협의체 가담과 함께 안개피해 조사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 환경부가 불응함에 따라 추진됐다.

궐기대회에는 범대위(공동위원장 신재화·송강훈) 위원 90여 명과 거창군 사회·농업단체 회원 160여 명 등 250여 명이 참여해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신재화 공동위원장은 "낙동강 본류 수질을 포기하고 황강지류로 취수원을 변경하는 사업은 환경부 수질관리 정책의 실패를 증명하는 것인데도, 상하류 주민의 상생이란 허울 좋은 포장으로 지역민들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신재화·송강훈 공동위원장은 거창군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환경부에 대해 삭발을 통해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을 규탄하고 반대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출발 전 집결장소에서 구인모 군수는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은 거창군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군민의 동의 없는 사업 추진에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범대위에 힘을 실어줬다.

향후 거창군은 환경부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따른 황강 주변의 지질조사와 착정공사 이후 전체적인 취수가능량은 12월경 도출될 것으로 보고, 자체적으로 외부전문가를 통해 과학적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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