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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박형준 시장, 튀니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임창섭
기사승인 : 2023-05-11 09:38:45
8~10일 무역사절단 함께 튀니지 방문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8∼10일 튀니지를 방문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활발한 외교 활동으로 아프리카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튀니지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유럽을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의 협력 증진에 있어 '가교' 역할을 희망하고 있다.

▲ 박형준 시장이 9일 나즐라 부덴 총리를 만나, 부산시 캐릭터 '부기' 인형을 건네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번 순방에서 박형준 특사는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부산상공회의소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과 부산소재 기업 15개 사 등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튀니지와의 양자 협력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박 특사는 지난 9일 나즐라 부덴(Najla Bouden) 총리를 비롯해 외교·통상·경제·고등교육·체육청소년 장관 등 튀니지의 고위 관리들과 만났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해 11월 23일 한국에서 열린 '한-아프리카의 밤' 행사에서 아프리카와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또한 한국이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튀니지 대통령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와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를 추진하는 행사다. 이 행사가 개최되면 우리나라가 윤석열 정부의 외교 비전인 글로벌 중추국가를 구현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박형준 시장이 9일 나즐라 부덴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튀니지 측은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산업·과학·기술 역량을 전수받고 싶다고 강조하며 협력 증진에 매우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중심이 된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화장품·의료기기·임플란트 등 다양한 품목의 지역기업이 참가했다. 현지 바이어와 11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져 450만 달러가량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9일 오전에는 박 특사와 나즐라 부덴 튀니지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제진흥원-튀니지 수출진흥청 간 투자관계 강화 업무협약' 등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민간 비즈니스 분야의 실질적 이익 창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박형준 특사는 "부산시, 정부, 민간이 힘을 합쳐 준비하고 있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튀니지는 물론,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개최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유치역량 등을 알리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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