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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한국은행, 오프라인 디지털화폐 기술 연구 '맞손'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05-15 18:46:06
오프라인 CBDC 기술연구 협력 위한 MOU
갤럭시 스마트폰·워치에서 오프라인 결제 지원 연구

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이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오프라인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CBDC의 연구를 지속하고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등을 활용해 보안위협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오프라인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 결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 한국은행과 삼성전자가 오프라인 CBDC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진행한 'CBDC 모의실험 연구'의 2단계 사업에 참여, 송금인과 수취인의 거래 기기가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근거리 무선 통신(NFC)으로 기기 간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송금과 결제가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보안 칩셋(eSE, embedded Secure Element)내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측은 "해당 칩셋이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 CC(Common Criteria)에서 EAL(Evaluation Assurance Level) 6+ 등급의 하드웨어 인증을 획득,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CBDC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연구 협력 결과를 토대로 국제사회의 CBDC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는 "삼성전자와 함께 중앙은행 최초로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프라인 CBDC 기술 분야에서 한국이 지속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한국은행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CBDC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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