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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로 다시 귀환한 케인즈와 '큰 정부'의 시대
UPI뉴스 2021.12.28
중앙은행인으로서 필자에게 코로나 위기는 세 번째 맞는 위기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의 현장에 있었고 이젠 코로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90년 전에는 직접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경제사와 금융사의 흐름을 바꾸었던 대공황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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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열 칼럼] 집부자 세금 깎아주겠다는 이재명의 '자기모순'
류순열 기자 2021.12.21
대선판이 희한하게 돌아간다. 희망은 안보이고 추문과 '표퓰리즘'만 요란하다. 추문을 덮으려는 내로남불, 소신을 뒤집는 자기모순이 버젓이 벌어진다. 이재명·윤석열 여야 양강 후보가 펼치는 경쟁이 딱 그 수준이다.입만 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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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열 칼럼]입으론 "언론 자유"외치면서 손발은 '재갈 물리기'… 윤석열의 이중성
류순열 기자 2021.11.26
지난 25일 오후 영등포경찰서에 불려갔다. 기자로서 취재하러 간 게 아니다. 피의자로 조사받으러 '출두'한 것이다. 고발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법률팀, 죄목은 '형법상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라고 했다.윤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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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열 칼럼] 용서받을 기회 영영 사라진 '멘탈갑' 전두환
류순열 기자 2021.11.23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가 23일 아침 90년 삶을 마감했다. 아쉬움은 없을 것이다. 그 긴 세월을 전 씨는 '멘탈갑'으로 살다 갔다. 늘 화려한 건 아니었다. 1990년대 중반의 전 씨는 잠깐 동안 초라했다. 친구이자 쿠데타 동지 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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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열 칼럼]참 공허했던 100분…끝내 사과는 없었다
류순열 기자 2021.11.21
참 공허한 100분이었다. 날카로운 질문도, 속시원한 답변도 없었다. 그럴거였으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나을 뻔했다. 꼭 그렇게 맹탕 이벤트로 국민들의 휴일 저녁을 빼앗아야 했나.문재인 대통령 임기는 다 됐다. 실질적 잔여 임기는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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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열 칼럼] 노태우의 개혁, 문재인의 반개혁
류순열 기자 2021.10.26
보수세력은 변화를 싫어한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데 변화를 바랄까. 기득권이란 그런 것이다. 진보·개혁과 어울리기보단 충돌한다. 가진 것을 지키려 진보를 증오하고 개혁을 막는다.그럼 보수정권은 반개혁 세력일까. 그렇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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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정치를 전쟁으로 만드는 '승자독식'
UPI뉴스 2021.10.13
"우리 국민은 매몰차다. 온갖 의혹에도 끝내 대통령으로 선출한다. 그때는 의혹도 문제 삼지 않을 기세다. 일만 잘하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정치경영컨설팅 대표 이종훈이 어느 칼럼에서 한 말이다. 비리 또는 무능 의혹이 거세게 불거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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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꼴통'은 왜 생겨나는 걸까
UPI뉴스 2021.10.07
"'실용주의'라는 용어는 긍정적으로는 정치에서 이데올로기나 도그마를 소멸시키기 위해 싸울 때, 부정적으로는 가치를 단지 기회주의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술 관료와 중견 정치인들의 득세를 매도할 때, 관행적으로 사용된다."<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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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이권집단의 위장용 브랜드로 전락한 '진보'
UPI뉴스 2021.09.22
1980년대의 운동권을 지배했던 철칙 가운데 '조직보위론'이란 게 있었다. 조직보위론은 '진보의 대의'를 위해 활동하는 운동조직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위'해야 하며, 따라서 내부에서 성폭력과 같은 몹쓸 짓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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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정치는 왜 '혐오산업'으로 전락했나
UPI뉴스 2021.09.08
"대선 후보 공약에서 여야 간 확연히 입장이 갈리는 주제가 있다. 정책의 차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이 주제는 한쪽은 강조하고 다른 쪽은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 재정불안정으로 논란이 큰 국민연금 이야기다…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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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너는 어느 편이냐"고 묻지 말라
UPI뉴스 2021.09.02
"'동인(東人)이라 하여서 어찌 다 소인(小人)이며 서인(西人)이라 하여서 어찌 다 군자(君子)랴'고 율곡은 울었다지만 오늘날 좌라 하여 모두가 극렬분자일 리가 없고 우라 하여 모두가 반동분자일 리가 없는데 좌우 양 노선이 달랐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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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된 비극
UPI뉴스 2021.08.25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자신마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독일 철학자 니체의 말이다. 이 말이 자주 인용되는 이유는 "싸우면서 닮아간다"는 말이 거의 진리처럼 여겨지고 있기 때문일 게다. 이건 분노보다는 비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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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열칼럼] 이제와서 "가계부채 위험하다" 외치는 문재인 정부
류순열 기자 2021.08.20
이제와서 가계부채가 위험하단다. 정부가 요란하게 경고음을 울렸다.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가계부채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강력하고 빠르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취임도 하기전에 선전포고했다.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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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언론은 어쩌다 "당해도 싸다"는 말까지 듣게 됐나
UPI뉴스 2021.08.18
더불어민주당이 사회 각계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언론징벌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 같다. "180석 줬는데 언론법 하나 통과 못 시키느냐", "이리저리 눈치 보다 누더기 법안 만드느냐. 후퇴시키지 말고 더 강력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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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대전환' 논의 차단한 정부…"무사안일 또는 무능"
이원영 2021.08.12
거리두기와 백신으로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이젠 일반 국민들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 입에서는 방역체계의 전환을 공론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처럼 확진자 숫자세기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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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왜 언론개혁마저 정파적으로 소비하나
UPI뉴스 2021.08.11
"이명박 정권도 MBC PD수첩 PD들을 잡아가두고 종합편성채널 만들 때 '언론개혁'이라고 했다. 언론개혁이라는 말이 정파적으로 소비돼선 안 된다. 우리가 지켜온 언론개혁 운동은 권력에 의해 뺏긴 말과 글을 되찾는 과정이었다.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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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막말' 낙인에 퇴색한 홍준표 의원을 생각한다
UPI뉴스 2021.08.04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6년 1월 25일 밤 11시쯤 노무현 등 당시 이른바 '꼬마 민주당'의 전·현직 의원 9명이 어느 전직 검사의 집에 들이닥쳤다. 그 전직 검사는 10여년 간 오직 '법의 정의'를 향해 돌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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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 말고 대충 쏴" 안산, 그에게 반하다
이원영 2021.08.01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할 순간, 그의 표정은 신비로웠다. 어떻게 그런 물결 하나 없는 잔잔한 호수의 모습일 수 있을까.그의 흐트러짐 없는 눈빛, 실룩거림 없는 얼굴에서 마지막 한 발은 그의 마음이 닿은 곳에 그대로 날아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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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진정한 검찰개혁론자가 文정권에 분노하는 이유
UPI뉴스 2021.07.28
나는 사석에선 '아메바 논법'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어떤 문제에 대해 조악한 이분법을 들이밀면서 "넌 어느 편이냐"고 추궁하는 단세포적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하는 말이다. 검찰개혁 문제가 좋은 예다. 검찰개혁을 열렬히 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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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직설] 김종인, '현실적 진보주의자'의 고독
UPI뉴스 2021.07.21
"나는 아직까지도 좌파니 우파니 하면서 시대착오적 명분에 휩쓸리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이미 전쟁이 끝났는데 어느 섬에 숨어 있다 뒤늦게 뛰어나온 낙오병 같아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하 존칭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