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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美 '위브그리드'에 전략적 투자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9-19 06:59:18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업체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주체

LG그룹이 미국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기업 위브그리드(WeaveGrid)에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 18일 위브그리드는 LG그룹 벤처캐피털 계열사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전경. [LG그룹 제공]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브그리드의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그 규모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위브그리드는 전기차와 전력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LG 측은 자사의 에너지 저장 분야 전문성과 위브그리드의 기술력을 결합해 만들 수 있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전력망 부하 관리에서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브그리드는 앞으로 배터리 관리와 에너지 저장 역량을 활용한 미래형 차량-전력망(V2G) 연계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위브그리드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을 최적화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투자는 대규모 전기차 보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 지원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바이오, 배터리 등 차세대 분야 기업과 펀드에 투자를 집행해 왔다.

 

초창기 LG 계열사 5곳이 참가했고, 2021년 2곳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현재 운용 펀드 규모는 8억9000만 달러(1조2350억 원)에 달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위브그리드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와 특허 기술을 활용해 전력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차 충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푸르브 바르가바(Apoorv Bhargava) 위브그리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과 전력망 차원에서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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