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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국에서 단결정 양극재 양산 시작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4-12-04 07:17:46
장쑤성 우시 공장에서
배터리 수명 늘리는 고급 소재

LG화학이 중국에서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고급 소재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현지매체는 LG화학이 장쑤성 우시 소재 공장에서 고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장쑤성 우시에 위치한 LG화학 양극재 공장 전경.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지난해 6월부터 한국에서 고니켈 단결정 양극재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2027년까지 연간 5만 톤 이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의 전체 양극재 연간 생산 능력은 16만5천 톤에 달하며, 이 중 2020년 현지 업체와 건설한 우시 합작공장의 생산 규모는 5만 톤이다.

 

양극재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전체 배터리 가격의 40%를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과 안정성 및 수명을 결정짓는다.

 

단결정 양극재는 니켈·망간·코발트·알루미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로 뭉쳐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입자 간 균열을 줄인 소재다.

 

기존 다결정 양극재에 비해 단결정 양극재를 사용한 배터리는 용량이 10% 이상 증가해 주행거리가 늘어나며, 배터리 수명 또한 30% 이상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니켈은 배터리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양극재를 고니켈 양극재라고 부른다.

 

LG화학이 중국에서 고니켈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능 배터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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