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옥상 타일 떨어지고 나무 쓰러져…'초속 26m 강풍' 부산·경남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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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타일 떨어지고 나무 쓰러져…'초속 26m 강풍' 부산·경남 피해 속출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07-10 09:55:57

10일,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보된 부산과 경남지방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오전 5시 10분을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순간 최대 초속 26.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 10일 아침 부산 주례동 한 도로변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강풍으로 인해 피해신고가 4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강서구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통행 불편을 낳았고, 이보다 30분 앞선 오전 6시 40분에는 사상구 모라동 한 복지관 옥상 타일이 떨어져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또 오전 5시 18분께 사상구 주례동 한 도로변에 나무가 쓰러졌고, 5시 9분쯤 해운대구 반송동에서는 강풍에 천막이 날린다는 위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부산 연제·동래·금정구는 온천천 산책로 등 전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 10일 이른 아침 경남 창녕지역 사찰 앞에서 큰 소나무가 쓰러져 있는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에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 2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나무가 쓰러지면서 발생한 사고였다.

 

특히 거창에서는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소방 인력이 긴급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이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기상청은 10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경남 양산·거창·합천·사천·고성·남해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경남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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