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이노베이션, LG화학 '배터리' 맞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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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LG화학 '배터리' 맞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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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19-08-30 10:31:33
'배터리 소송전' 다시 격화…셀·도듈·팩 공급받는 LG전자도 대상

SK이노베이션이 LG전자·LG화학이 자사 배터리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으로 미국에서도 LG 측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한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LG화학의 미국 내 자회사인 LG화학 미시간(LG Chem Michigan Inc.)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LG전자도 연방법원에 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간의 '배터리 소송전'은 다시 격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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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를 직원들이 나서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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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직접 경쟁사로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LG화학뿐 아니라,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모듈과 팩 등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LG전자도 소송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4월 배터리 핵심 인력을 빼가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면서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 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 소송을 제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맞서 6월 LG화학을 상대로 하는 명예훼손 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이날 미국에서도 맞소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윤예선 대표는 "그간 LG 측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지했는데도 국내 기업 간 선의의 경쟁과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대승적으로 해결하려고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강경 대응으로 선회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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