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트 넬슨 산불에도 김동연 위해 달려온 BC주 수상...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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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넬슨 산불에도 김동연 위해 달려온 BC주 수상...그 까닭은?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4-05-15 12:47:43
방문 전부터 누리소통망 통해 소통 이어가며 친밀감 쌓아

현지시각 13일 전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포트 넬슨 지역 산불에도 불구하고 BC(British Columbia)주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지사를 맞기 위해 달려온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BC주 수상과 김 지사 사이에 누리소통망을 통해 쌓은 친밀감이 한 원인으로 알려져 화제다.

 

▲ 13일(현지시각) 김동연 경기지사이 BC주의회(Parliament House)에서 방명록 작성 후가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주부터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소통하며 만남에 대한 기대를 높여 왔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공개한 데이비드 이비 수상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지난번 오셔서 제가 한 약속을 지킵니다. 경기도에 T커피전문점이 들어왔고 T도넛, 그리고 D커피를 부지사들과 함께 먹어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이비 수상은 10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T도넛을 먹어봤군요. 하지만 B도넛을 먹어볼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다음 회의 때 준비해 두겠습니다!"라며 화답했다. T커피전문점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두 사람의 누리소통망 대화의 시작은 지난해 5월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5월 31일 경기도를 찾은 데이비드 이비 수상과 한-캐 수교 60주년, 경기도-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며 기후 분야를 포함한 제4차 실행계획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당시 인사말을 통해 "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T가 올해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라, 한국을 방문하는 캐나다 국민들도 곧 이곳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도 D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면서 "이비 수상님, 다음에는 캐나다에서 다시 만나 도넛에 D커피 한 잔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동연 지사가 BC주의회 방문에 앞서 캐나다 원주민 환영 의식 행사를 통한 영접을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비 수상은 이에 "캐나다 음악으로 저희를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T커피전문점이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 덕분에 집에 온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13일(현지시각) 현지에서 열린 BC주 총독과의 조찬 만남에서도 김 지사는 T커피전문점과 도넛 얘기를 꺼내며 "약속을 지켰다고 말씀드리게 되어 뿌듯하다. 제안해 주신 커피와 도넛을 모두 먹어봤다"고 밝혀 캐나다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도는 김 지사의 이번 BC주 방문으로 제4차 실행계획에 대한 차질 없는 실천 등 양 지역 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주는 캐나다 내에서 유일한 경기도의 자매결연 지역이다. 오는 5월 19일은 경기도와 BC주가 자매결연 16주년을 맞는 날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주의회 방명록에 "BC주의 저물지 않는 찬란함을 이미 맛보았던 제가,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 번영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적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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