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60대 2명 중 1명,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사회관계 갈등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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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2명 중 1명,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사회관계 갈등 경험"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9-27 14:12:46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유아·아동·노인층 증가폭 높아
60대 55.7% "스마트폰 때문에 건강문제 생긴 적 있다"

60대 스마트폰 이용자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가족·친구와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 의원은 27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유아·아동층과 60대 이상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다른 연령층보다 심각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과의존은 이용을 중단하면 일상생활에서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전체 연령대 평균 △ 2016년 17.8% △ 2017년 18.6% △ 2018년 19.1%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전체 증가폭은 2016년에서 2017년 1.6%p 증가에서 2017년에서 2018년 0.8%p 증가로 줄어들었지만, 유아·아동층과 60대 이상의 증가폭은 지난해 오히려 각각 1.6%p, 1.3%p 증가했다. 2016년과 비교하면 각각 2.8%, 2.5% 증가한 수준이다.

▲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단위: %). [이상민 의원 제공]


유아·아동층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 2016년 17.9% △ 2017년 19.1% △ 2018년 20.7%로 늘어났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하느라 다른 놀이와 학습에 지장이 있다'고 답한 부모는 76.4%였다.

60대 이상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 2016년 11.7% △ 2017년 12.9% △ 2018년 14.2%로 커졌다. '스마트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긴 적 있다'는 응답자는 55.7%,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과 심하게 다툰 적 있다'는 응답자는 46.4%, '스마트폰 때문에 친구·동료 등 사회관계에서 심한 갈등을 경험한 적 있다'는 응답자는 49.9%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청소년층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 2016년 30.6% △ 2017년 30.3% △ 2018년 29.3%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20~59세의 성인층은 △ 2016년 16.1% △ 2017년 17.4% △ 2018년 18.1%로 집계됐다.

이상민 의원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동영상에 의존하는 유아·아동이 늘고 60대 이상의 노인층에서도 유튜브 등 스마트폰 이용이 늘고 있다"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기 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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