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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류 최초 철기문명 '히타이트' 유물 전시 국내 첫 유치

강우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5-16 16:46:25
국립김해박물관서 10월 8일부터 개최…튀르키예 초룸시와 협약

인류 최초의 철기문명으로 알려진 튀르키예 '히타이트 유산'을 경남 김해에서 만날 수 있다. 히타이트 유물의 국내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히타이트 성공개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16일 오후 시청에서 국립김해박물관, 튀르키예 초룸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특별전 '히타이트'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별전 '히타이트'의 체계적인 준비와 진행을 위한 것으로, 특별히 초룸시 하릴 이브라힘 아쉬근 시장과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문화유산박물관실장(차관보급)이 참석했다.

특별전 '히타이트'는 김해 3대 메가이벤트(전국체전, 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8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히타이트'는 약 3700년 전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발원한 왕국으로, 고대 근동의 청동기 시대(3300~1200 BC)를 거쳐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문명으로 알려져 있다. 히타이트어는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에서는 히타이트가 강대국으로 유지될 수 있었던 무기와 금속 제작기술을 보여주는 히타이트 수도 하투샤 출토 청동검·갑옷 등 229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국내 최초 히타이트 전시가 김해에서 개최된 것은 김해시와 튀르키예 초룸시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튀르키예 북부 흑해지역 중앙에 위치한 초룸주 주도 초룸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샤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는 역사문화도시다. 김해시는 철기문화를 꽃피운 가야의 수도라는 점에서, 두 도시가 고대 철기문화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두 도시는 지난 2018년 국제 우호도시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던 중에 공동특별전 개최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특별전은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한층 더 긴밀하게 하는 동시에 김해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우권 기자 kang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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