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춘향제 먹거리 부스 용역 3차례 연속 따내
더본코리아 "지역개발과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참여"
방송인이자 사업가 백종원씨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올해 1분기 총 6억 원 규모의 지역 축제 먹거리 부스 운영 용역을 수주했다.
한때 지역개발 관련 용역 사업 매출이 약 100억 원에 달했던 더본코리아가 올해 예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동·남원시 축제 먹거리 부스 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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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일부터 5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진행되는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먹거리 부스를 더본코리아가 운영한다. [안동시 제공] |
30일 남원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과 나라장터에 따르면 전북 남원의 '제96회 춘향제'와 경북 안동의 '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먹거리 운영부스 운영 용역을 모두 더본코리아가 가져갔다.
더본코리아는 다음달 6일까지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열리는 '제96회 춘향제' 먹거리 부스 운영 용역을 총 2억7000만 원에 낙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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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본코리아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94~96회 춘향제 먹거리 부스 운영 용역을 수주했다. [남원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갈무리] |
더본코리아와 자회사인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난 2024년부터 세 차례 연속 춘향제 먹거리 부스 운영 용역을 수주해오고 있다. 지난 94회와 95회 춘향제 먹거리 부스 운영 용역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으로 수주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난 2024년 3월 '제94회 춘향제 먹거리 콘텐츠 개발 및 부스 운영 용역'을 3억9425만 원에, 2024년 12월엔 '제95회 춘향제 먹거리 운영 대행 용역'을 5억5000만 원에 낙찰 받았다.
더본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경북 안동 전역에서 열리는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 먹거리부스 운영 용역도 총 3억3300만 원에 수주했다.
지난 1~2월에 입찰공고와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더본코리아가 관련 용역을 수주했다. 용역 내용에는 △먹거리부스 조성(TFS 텐트 설치 포함) △콘텐츠(메뉴) 개발 △부스 운영자 △선정 및 교육 △안전관리 △위생관리 △친환경 부스운영 관리 △홍보 등이 포함됐다.
매출 90% 차지하는 가맹사업 '휘청'
더본코리아는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실적이 하락세다.
지난해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사업 매출은 3230억 원으로, 2023년(3555억 원)보다 9% 감소했다. 지난해 더본코리아의 전체 매출도 361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2% 감소했고, 순손실도 134억 원에 달했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매장수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직·가맹점 폐점 수는 256개로 전년(177개)보다 79개 늘었다. 출점 수는 247개로 전년(459개)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국내 점포 기준 폐점 수가 출점 수를 앞지르며 전체 점포 수가 9개 순감소했다.
이같은 시점에 한때 100억 원을 넘나들었던 지역개발 관련 용역 매출 확대에 힘을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역축제 참가는 인구감소와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외식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지역 방문 수요를 만들기 위한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이라며 "지역 내 소비와 방문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도 맞닿아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는 "'백종원'이라는 브랜드 파워로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성공시킨 몇몇 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부스 운영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지역 축제 성공을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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