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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외국인직접투자 9년 만에 최저

이민재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1-21 16:18:54
미국, 2510억 달러 최대 유치
한국은 78억달러로 46% 감소

지난해 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2010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 시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투자 동향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FDI 규모는 2018년 1조4100억 달러에서 지난해 1조3900억 달러로 1.41% 감소했다.

▲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별 FDI 흐름. 진한 녹색 그래프는 2019년, 옅은 녹색 그래프는 2018년 수치를 나타낸다.[UNCTAD 보고서 캡처]


한국의 FDI 유입액은 무역 긴장과 투자 정책 변화 등에 따라 46% 줄어든 78억 달러(약 9조 원)로 나타났다.

미국은 2510억 달러를 끌어모아 최대 유치국으로 꼽혔다. 중국(1400억 달러), 싱가포르(110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미국은 1.18% 줄었고 중국은 비슷했으며 싱가포르는 41.0% 늘었다.

이외 브라질, 영국, 홍콩, 프랑스, 인도, 캐나다, 독일 등은 FDI 유입 규모로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내내 투자 회수가 이어진 홍콩은 550억 달러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다른 주요국들은 브라질 750억 달러(25%), 프랑스 520억 달러(40.5%), 캐나다 470억 달러(9.30%) 등으로 증가했다. 인도 역시 16.6% 늘어난 4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독일은 233.3% 증가한 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UNCTAD는 프랑스와 독일의 FDI 규모가 증가한 건 외국 계열사에 대한 사내 대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절차가 진행 중인 영국은 6.15% 줄어든 610억 달러를 나타냈다.

선진국으로 유입된 FDI 규모는 6% 감소한 6430억 달러로, 절정에 달했던 2007년의 절반 수준이었다.

개발도상국 유입액은 전년과 비슷한 6950억 달러로, UNCTAD는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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