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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판매 전년比 3.6%↓

김혜란
기사승인 : 2020-02-03 16:53:42
설 연휴 국내 판매 감소…해외 판매 0.6% 확대
그랜저, 국내서 9350대 팔려..."주력차종, 내수 지탱"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가 전년동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해외에서는 선방했지만 설 연휴로 인해 국내 판매가 줄었다.

3일 현대자동차 전자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1.3% 줄었다.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 0.6% 확대됐다. 이를 더한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6% 줄었다. 영업일수 부족 영향에도 전체 판매감소율은 한 자릿수로 방어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신차발표회가 열린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모델들이 신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내수는 그랜저가 이끌었다. 9350대(하이브리드 2467대 포함) 판매되며 1만대에 육박한 실적을 기록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1012대 포함) 6423대, 아반떼 2638대가 뒤를 이었다.

RV(레저용 차량)는 팰리세이드 5173대, 싼타페 3204대, 코나 1835 등 총 1만 3769대가 내수에서 판매됐다.

1월에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판매 확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4배(270대→1012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및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같은 기간 각각 40.9%, 0.7% 판매량이 확대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전체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한 4069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186대, G90 830대, G70 637대 등 총 3000대가 팔렸다. 지난달 15일 공식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은 근무일 기준 10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2만대에 육박했다.

해외는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중동 시장 등 판매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위축에도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0.6%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 영향에도 주력 차종들이 제 역할을 하며 내수 판매를 지탱했다"며 "GV80와 팰리세이드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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