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새차 구매 후 1~5년, 현대기아차 부식 발생 건수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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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구매 후 1~5년, 현대기아차 부식 발생 건수 가장 많다"

김혜란
기사승인 : 2020-02-14 16:44:46
컨슈머인사이트, 2019년 차 브랜드별 부위별 부식 발생 건수 조사 지난해 국산차 부식 정도가 수입차의 3.4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대 현대기아자동차는 1~5년 사용한 차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국산과 수입차를 통틀어 가장 많은 부식 건수를 나타냈다.

▲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일반적으로 '녹'은 금속 표면에 산화가 발생돼 붉은색으로 변한 것을 말하지만, '부식'은 산화가 많이 진행해 금속이 부스러지며, 홈이 파이거나 심한 경우 구멍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14일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차 구입 후 1~5년 이내의 부식 발생 건수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7건(이하 100대당)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쌍용차 15건, 한국GM, 르노삼성 각각 11건, 수입차 8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6~10년의 경우에서는 쌍용차가 49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42건, 한국GM 쉐보레 28건, 르노삼성 24건, 수입차 11건으로 나타났다.

또 11년 이상 경과된 차량의 부식 발생 건수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는 88건, 기아차는 87건으로 나타났다. 한국GM 쉐보레는 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쌍용차는 91건, 르노삼성은 46건이 발생했다. 이에 반해 수입차는 21건으로 조사됐다.

김진국 컨슈머인사이트 대표는 "이를 종합하면 2019년 국산차의 부식은 수입차의 3.4배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국산차가 수입차 수준을 따라잡으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번 부식 발생 건수 조사에서는 도장면과 차체 하부, 기타 등 부식 발생 부위를 3개 영역으로 나누고, 도장면 7개 부위, 하부 5개 부위, 기타 1개 등 총 13개 부위에 대해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설문 결과는 부식이 있었다고 지적된 부위수의 100대당 평균을 산출해 '100대당 부식 발생부위수(CPH, Corrosion Per Hundred)'를 구했으며 편의 상 보유기간을 '1~5년', '6~10년', '11년 이상'으로 나눠 사용연한에 따른 변화를 비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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