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기아차 중국 도매판매 9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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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도매판매 95% 감소"

김혜란
기사승인 : 2020-03-03 14:16:37
증권업계 분석…코로나19 여파에 현지공장·영업점 휴업 탓
2월 중국 도매 현대차 2000대, 기아차 1000대 수준에 그쳐
코로나19 여파로 현대기아차의 2월 중국 도매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중국 도매판매는 현대차 2000대, 기아차 1000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95%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2월 판매는 현대차가 약 3만8017대, 기아차는 2만2032대다.

▲ 북경현대자동차 생산라인.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공장가동이 중단되고 영업점이 휴업하면서 차량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영업점을 열더라도 재고 비축을 꺼려 물량을 확보하지 않은 곳들이 있고, 감염 우려에 내방객들의 발길도 끊겼다.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달 1∼16일 중국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92% 감소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에는 중국 도매판매 감소율이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까지는 수요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 해외 판매는 중국 영향으로 상당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23만5754대, 기아차는 15만9163대로 각각 10.2%(이하 전년동기 대비)와 3.2% 줄었다. 기아차가 그나마 한 자릿수 감소를 하며 선방한 것은 미국판매 호조와 인도공장 가동 덕이었다. 인도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가동되며 매월 1만5000대 수준의 판매가 발생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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