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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G 시대' 준비한다…백서 발표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7-14 16:56:45
5G 대비 50배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분의 1
이재용 회장이 직접 챙기는 '미래 먹거리'
2025년 기술 표준화 시작돼 2028년 상용화

삼성전자가 5G에 이어 차세대 미래 기술로 꼽히는 6G 기술 주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6G 비전을 제시하는 6G 백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14일 공개했다.

▲ 삼성전자가 발펴한 '6G 백서'. [삼성전자 제공]


6G는 5G 대비 50배 빠르고,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 1 수준인 미래 핵심 통신 기술이다.

업계는 2025년부터 6G 기술 표준화가 시작돼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이후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팀이 만든 6G 백서에는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는 초실감 확장현실(Truly Immersive XR(eXtended Reality))과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High-Fidelity Mobile Hologram), 디지털 복제 (Digital Replica) 등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담겼다.

아울러 커넥티드 기기의 폭발적인 증가 AI 활용 통신 기술 확대 개방형 협업을 통한 통신망 개발 통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6G 시대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홀로그램'과 같은 몰입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초저지연 기술을 필요로 하는 원격 로봇 수술과 같은 실시간 원격 진료 등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업계는 6G가 구현되면 차량, 로봇, 드론, 가전제품, 디스플레이, 건설기계 등 다양한 기기와 사물들이 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돼 현재의 디바이스들이 제공하지 못한 폭넓은 경험을 체감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의 이번 6G 비전 수립의 배경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관심과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경쟁사를 뛰어넘어 삼성이 미래의 먹거리를 앞장서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반 기술인 차세대 통신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AI(인공지능) 석학인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에 발탁하는 등 차세대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이곳에서 5G 경쟁력 강화와 함께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연구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6G 통신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5G도 국제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기술 제안과 표준화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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