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자생한방병원 "동작침법, 교통사고 통증경감 효과"…국제학술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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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동작침법, 교통사고 통증경감 효과"…국제학술지 발표

이종화
기사승인 : 2020-07-15 15:22:41
▲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두리(사진) 한의사 연구팀은 교통사고로 인한 편타성 손상 환자에 대한 경추부 동작침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RCT)를 실시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그 결과 동작침법과 한방통합치료를 병행할 경우 한방통합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통증 완화 속도와 목의 가동범위 회복 속도가 빨랐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는 22만9600건. 하루 평균 6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의 '2019년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 3781명에서 2019년 3349명으로 11.4% 감소한 반면 부상자는 32만3037명에서 34만1712명으로 5.8% 늘었다. 최근 10년으로 살펴보면 3주 미만 경상환자가 41% 증가했다.

교통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 찾아오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근골격계에 다양한 통증을 야기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교통사고 환자의 약 83%가 경험하는 편타성 손상 증후군(Whiplash-Associated Disorder, WAD)이다.

자동차가 충돌할 때의 급격한 가속-감속(acceleration-deceleration)의 힘이 목으로 전달되는 갑작스러운 충격에 목이 채찍처럼 휘어지면서 발생하는 골·연부조직의 손상을 의미한다. 편타성 손상은 두경부 손상과 목 통증의 원인이 되며 이에 대한 침치료 등 한방치료의 효과는 이미 많은 연구 결과로 입증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방의 침술 중 하나인 동작침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MSAT)을 한방통합치료와 병행할 경우 편타성 손상으로 인한 목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치료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두리 한의사 연구팀은 교통사고로 인한 편타성 손상 환자에 대한 경추부 동작침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RCT)를 실시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그 결과 동작침법과 한방통합치료를 병행할 경우 한방통합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통증 완화 속도와 목의 가동범위 회복 속도가 빨랐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3.303)' 최신호에 게재됐다.

동작침법은 침을 자입한 상태에서 한의사 지도 하에 환자의 수동적·능동적 움직임을 만들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고안한 침술이며 즉각적인 통증 경감 효과가 강점이다. 지난 2013년에는 동작침법의 요통 완화 효과가 진통제보다 5배 이상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 통증 관련 국제학술지 'PAIN'에 게재된 바 있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두리 한의사는 "경추부 동작침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며, 교통사고로 인한 목 통증에 동작침법과 한방통합치료를 병행 시 통증감소 및 움직임 개선 효과가 컸다"며 "한방통합치료를 단독으로 실시해도 목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동작침법을 병행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최근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교통사고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임상연구를 통해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꾸준히 입증할 것"이라며 "한방치료로 교통사고 부상과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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