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나물에 벌레가 우글"…불신 커지는 쿠팡의 품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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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에 벌레가 우글"…불신 커지는 쿠팡의 품질관리

곽미령
기사승인 : 2021-11-26 17:22:38
구매한 장아찌에선 털 뭉터기까지
불신 커지는 쿠팡의 품질·위생 관리
쿠팡은 '유통공룡'이다. 유통업계를 장악한 포식자가 된지 오래다. 1위의 오만함인가, 나태함인가. 품질 문제가 악순환이다.

30대 주부 A 씨는 최근 쿠팡에서 구매한 상품을 열어보고 또 혀를 찼다. 이번에도 명이나물에서 벌레가 나왔다. 이제 놀랍지도 않다. 여러번 겪은 일이다. 브랜드를 바꿔도 이물질이 나오는 건 마찬가지였다. 대체 공급업체 심사며 품질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인가. 쿠팡에 대한 신뢰가 뚝 떨어지고 말았다.

여러 차례 항의했지만 허사였다. 판매자 문제라서 쿠팡은 환불 말고는 별도로 안내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답변 뿐이었다. A 씨는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푸념했다.

▲ 주부 A 씨가 쿠팡에서 구매한 나물. 벌레 붙은 모습이 충격적이다. [독자 제공]


A 씨만이 아니다. 구매후기 커뮤니티에는 "벌레가 나와 비위가 상했다"는 등의 소비자 불만이 꼬리를 문다. B 씨는 "벌레 먹고 싶으면 쿠팡에서 구매하세요", "명이나물에서 벌레가 나왔다.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가 나왔는데 밥 먹다가 정말 역겨워서 토할 것 같았다"고 고발했다.

벌레만 나오는 것도 아니다. 소비자 C 씨는 최근 쿠팡에서 장아찌를 구매했는데 털이 한 뭉터기 나왔다. C 씨는 "무슨 공포영화도 아니고 털이 하나씩 나오더니 결국 뭉터기로 나왔다. 대체 쿠팡은 품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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