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화학·LG엔솔, 美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투자…니켈 2만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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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LG엔솔, 美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투자…니켈 2만톤 확보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2-15 09:34:46
양사 공동 600억원 투자…지분 2.6% 확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과 손잡고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시장 선도를 가속화한다.

▲ LG화학 연구원들이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라이-사이클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6%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600억 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각각 300억 원을 투자했다. 라이-사이클은 2016년 설립된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배터리를 재활용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해내는데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함께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하면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3년부터 10년에 걸쳐 니켈 2만 톤을 공급받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배터리 용량 80kWh) 기준 30만 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니켈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재활용 메탈'이다. 라이-사이클은 추출 과정에서 분진 발생이 없고, 폐수를 100% 재활용해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습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니켈 공급 과정에서 ESG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배터리 원재료를 공급받게 됨에 따라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미국, EU 등의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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