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0여개 분산 강원도 수출 지원 일원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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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 분산 강원도 수출 지원 일원화 필요"

박에스더
기사승인 : 2021-12-15 10:41:07
강원도온라인수출연합회-도내 대학 산학협력단 등 간담회 강원도온라인수출연합회는 강릉원주대·연세대·상지대 산학협력단과 지난 14일 원주시의회 1층 소담방에서 도내 중·소기업 수출지원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강원도온라인수출연합회와 강릉원주대·연세대·상지대 산학협력단이 14일 원주시의회 소담방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오정열 연합회장, 홍완기 강릉원주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이용천 연세대 미래캠퍼스 산학단 부단장, 신승엽 상지대 산학단 부단장, 박윤미 강원도의원과 김정헌 한국지방자치시민연구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출 목표인 25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담회에서는 강원도가 앞으로 수출 30억~4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관리를 담당할 지원 창구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현재 도에는 강원TP,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무역협회 등 10여 개의 수출지원 기관이 운영 중이다. 인증사업, 물류비 지원, 박람회·전시회 개최 및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등 각각 기관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기관별 분산 지원으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고 정보 공유 및 바이어의 발굴이 부족하다는 업계의 지적이 있다.

오정열 회장은 "도내 수출기업들은 대부분 수출 초보 기업이다. 수출을 시작하면 3년에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2차, 3차 수출길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 초보 수출기업을 수출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바이어를 꾸준히 연결하고 관리해 주며, DB 구축을 담당할 강원도 수출 전문 지원센터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별·품목별 해외시장 소비 트렌드에 맞는 수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수출기업 육성, 아카데미 운영, 글로벌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에는 5개 대학이 있고 대학에는 산학협력단이 있다"며 "대학의 전문인력과 산학협력단이 결집할 수 있는 수출 전문 지원센터 설립으로 도내 우수 상품 생산업체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윤미 도의원은 "수출기업을 위한 수출지원센터 설립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늘 간담회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오늘보다 진전된 상황에서의 논의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승엽 부단장은 "산학부단장과 창업보육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다. 60여 개 기업을 관리하고 있다. 시나 강원도 경제진흥원 등 많은 지원을 받아 좋은 제품, 아이디어도 좋은데 최종 막히는 것이 판로다"라고 말했다.

홍원기 교수는 "학교 내에서도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특강이나 인플루언서 마케팅 연구를 하고 있지만, 학교 혼자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도 있다"며 수출지원센터나 협력단 설립의 당위성에 공감했다.

이용천 부단장은 "1년 전에도 오 회장으로부터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대학의 경쟁력 있는 마케팅 분야를 지역사회, 기업을 위해 결집해야겠다. 3개 대학이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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