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디어아트로 본 관동팔경…'아르떼뮤지엄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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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로 본 관동팔경…'아르떼뮤지엄 강릉'

박에스더
기사승인 : 2021-12-20 16:24:58
디스트릭트, 제주·여수 이어 세 번째 개관 실물의 명화 작품은 없지만, 작품을 영상화 작업으로 새롭게 만들어 빔 포로젝트를 하얀 벽에 쏘아 전시하는 전시관이 강릉에 선보인다.

▲ 아르떼 전시이미지 가든2 '명화' [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2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디스트릭트(d'strict)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연면적 4975㎡(1500평)로 제주(1400평), 여수(1400평)보다 규모가 더 커지고 10미터 층고를 확보해 몰입감도 키웠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주제로 관동팔경의 으뜸이자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릉의 지역적 특성과 유구한 문화를 반영했다. 낮은 지형의 속성을 모티브로 한 '밸리(VALLEY)'를 테마로 만들어진 12개 미디어아트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아르떼 강릉 'BEACH' [강릉시 제공]

정령이 살고 있는 영원한 소나무 숲, 압도적인 규모의 생생한 파도, 신비로운 동굴, 경포호의 오륜을 찻잔에 담아 강릉의 달콤한 맛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TEA BAR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공간별로 각기 다른 자연을 소재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 감각적인 음향 및 향기와 함께 완벽한 몰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약 700㎡의 메인 전시관인 가든 관에서 전시되는 '강원, 자연의 시간이 빚은 아름다움'은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에 국악인 송소희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강릉시민은 입장료를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체험학습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강릉시 소재 학교 및 강릉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은 평일 오전 무상 관람 혜택(1회 한정)을 제공한다. 

디스트릭트는 디지털 디자인 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실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췄다. 평면 전광판에 입체적인 퍼블릭 미디어아트를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해, 여러 번 특색있는 전시물을 선보였다. 지난해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K-POP스퀘어에 '파도(WAVE)'는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초대형 '폭포(Waterfall-NYC)'와 파도로 만들어진 '고래(Whale #2)'를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디스트릭트는 이번 전시관 운영에서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수익금 일부는 지역문화재단을 통해 환원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제주, 여수 뮤지엄의 관람객 추이와 강릉 뮤지엄의 접근성을 고려하면,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한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강릉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 강릉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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