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구지은의 아워홈, 1년 만에 흑자전환…매출 1조7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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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의 아워홈, 1년 만에 흑자전환…매출 1조7200억

김지우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2-30 09:58:11
단체급식·식재부문, 신규 수주·거래처 확대·비용 절감
미국우정청 구내식당 수주…중국·베트남 등 해외사업 확대
"단체급식 운영권 신규 수주와 HMR 제품 개발 늘릴 것"
지난해 적자를 냈던 아워홈이 구지은 대표이사(부회장) 취임 이후 경영혁신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아워홈 제공]


아워홈은 올해 매출 1조 7200여억 원, 영업이익 약 2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적자 성적표를 받은 이후, 1년 만에 정상화 된 것이다.

핵심사업인 단체급식과 식재사업부문이 신규 수주 물량 확대와 거래처 발굴,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을 개선한 영향이 컸다. 특히 식재사업부문은 신규 거래처 발굴뿐 아니라 부실 거래처 관리, 컨설팅 등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높여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대리점 및 대형마트 신규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폴란드,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서 단체급식 식수 증가, 신규 점포 오픈 등으로 이익 개선이 크게 이뤄진 점도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9월 아워홈 미국 법인 아워홈 케이터링은 미국 우편서비스를 총괄하는 미국우정청 구내식당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단체급식기업이 미국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을 수주한 일은 아워홈이 최초다. 아워홈이 해외 단체급식시장에 진출한 지 11년 만의 일이다. 

중국사업도 매출 상승을 도왔다. 올해 기준 중국 내 점포 수는 41개로 2018년 대비 24% 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2017년 1호 점포 오픈 후 현재 39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가정간편식(HMR) 역시 흑자전환에 한몫 했다. HMR 등을 판매하는 아워홈몰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9% 늘었고, 신규 가입고객 수도 250% 증가했다. 최근엔 고객이 원하는 주기와 시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신규 론칭했으며,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 부회장은 취임 이후 물류센터와 주요 점포 등을 수차례 방문, 현장 경영을 통해 아워홈의 강점을 확인하는 동시에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며 빠르게 이익을 개선했다. 구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강점만을 융합해 체계적, 효율적 시스템은 유지하되, 스타트업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추진력을 더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달라"라고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또한 단순 매출만을 높이기 위한 거래를 지양하고 케어푸드, 고객맞춤형 솔루션, 식음서비스의 다(多)플랫폼화 등 미래 지향적 가치를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아워홈은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 절치부심한 끝에 실적을 턴어라운드할 수 있었다"며 "향후 단체급식 운영권 신규 수주와 HMR 제품 개발을 확대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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