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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쌍용차 인수전'

김지영
기사승인 : 2022-01-04 20:44:30
산은 대출 거부·평택시 부지개발 제동 악재
'에디슨 컨소시엄' 참여 키스톤PE 투자 철회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키스톤PE가 4일 투자를 철회했다. 

▲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쌍용자동차 정문 [뉴시스]

이에 앞선 산업은행의 대출 거부와 평택시의 부지개발 제동 등 악재에 키스톤PE의 투자 철회까지 겹치면서 쌍용차 인수전은 예측 불가해졌다. 

키스톤PE 측은 에디슨모터스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요구했으나 에디슨이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디슨 측은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며 "키스톤PE가 자금을 구하지 못해 투자를 철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초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에디슨모터스, 에디슨EV, KCGI, 키스톤PE로 구성됐다. 전략적 투자자인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가 쌍용차 지분 65%, 재무적 투자자인 KCGI와 키스톤PE가 각각 17.4%를 가질 계획이었다. 

에디슨 컨소시엄은 당초 쌍용차 인수자금이 1조5000억 원에서 1조6000억 원 들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키스톤PE가 컨소시엄에서 빠지며 1000억 원 이상 자금 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사업계획서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본질은 키스톤PE가 자금을 구해오지 못한 것"이라며 "KCGI가 키스톤PE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입장이어서 지금 관련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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