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갤럭시 S22 정식 출시…삼성전자 "판매 목표는 3천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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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정식 출시…삼성전자 "판매 목표는 3천만 대"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2-24 18:08:05
사전 판매 102만 대…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아
해외 IT 전문지 성능 측정, 아이폰보다 못하다는 평가도
갤럭시 S22가 25일 정식 출시된다. 역대 최고 사전판매를 기록하며 갤럭시 S22의 출발이 만만치 않다. 정식 출시 후 일반 구매자들의 반응이 어떨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3000만대 판매'를 목표치로 잡고 있다. 사전판매 분위기대로라면 목표치를 넘어설 거란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밝힌 갤럭시 S22 사전 판매물량은 약 102만대.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4~21일까지 8일간 진행된 사전 판매량에서 갤럭시 S22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를 테스트하는 내방객들. [뉴시스]

갤럭시 S22, 기존 최고 사전판매 갤럭시 S8 기록 넘어서

기존 역대 최대 사전판매 기록은 2017년 4월 출시된 갤럭시 S8로 100만4000대가 팔렸다. 당시엔 사전 판매기간이 11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갤럭시 S22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지난해 폴더블폰 돌풍을 이끈 '갤럭시 폴드3·Z 플립3'의 사전 판매량 92만 대도 능가하는 수치다.

사전 개통 첫날 기록 역시 30만 대로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높았다. 기존 역대 최다는 '갤럭시 Z 폴드3·Z 플립3'로 개통 첫날 27만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 모델 중에서는 S펜을 내장한 '갤럭시 S22 울트라'가 약 60% 수준으로 흥행을 이끌었다"며 "특히 '기존 갤럭시 노트' 사용자의 '갤럭시 S22 울트라' 구매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정식 출시 전부터 벌써 품귀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사전 예약을 했지만 아직 제품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내놓고 있다. 

매장을 직접 찾아가 사전 예약을 했다는 30대 이 모 씨는 "모델에 따라 대기 기간이 다르다고 하더라. 사전 예약을 했는데 3월에나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인기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 팬텀화이트 색상은 "5월 정도 돼야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은 경우도 있다.

뜨거운 반응에 삼성전자는 매우 고무돼 있다. 삼성은 갤럭시 S22를 통해 역대급 실적을 목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다.

▲ 레딧 사용자들이 갤럭시 S22 울트라 출고 지연 이슈에 대해 풍자한 사진. [레딧 웹사이트 캡처]

인도에서 사전예약 신기록, 미국에서도 출고 지연

갤럭시 S22 시리즈는 인도에서도 사전예약 신기록을 세웠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가 사전예약 개시 12시간 만에 7만 개 이상 팔렸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인도에서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3월 11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미국 사전판매 대수에 대한 공식집계는 없다. 사전예약에서부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출고 지연 현상을 빚고 있다는 분석이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 안드로이드폴리스 등은 사전예약을 했던 많은 미국 고객들이 배송 지연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 사용자들도 예상 도착시간보다 지연됐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 '갤럭시 S22 울트라'의 자급제 전용 색상 모델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S펜 인식 속도·필기감·카메라 성능 좋은 평가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는 전작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버지'는 갤럭시 S22 울트라에 대해 10점 만점 가운데 9점을 부여했다. S펜 인식 속도와 필기감, 우수한 카메라 및 개선된 인물모드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더버지는 갤럭시 S21과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3 모두 8점을 줬다.


동일한 평가에서 아이폰13 기본 모델과 아이폰13 프로 모델 역시 9점을 획득했다.

더버지는 갤럭시 S22 울트라에 대해 "역대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 사진 모드가 만들어졌다"며 "3배 줌으로 찍은 사진은 흐릿한 머리카락과 안경까지도 초점이 잘 맞는다"고 평했다. 

▲ 아이폰13 시리즈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 상담을 받고있다. [뉴시스]

다만 아이폰의 아성을 넘을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갤럭시 S22 시리즈의 성능이 아이폰13보다 못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IT전문지 PCMag이 실시한 성능측정 테스트에서도 '퀄컴 스냅드래곤 8세대 1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S22 울트라는 멀티코어 점수가 3433점인 반면,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한 아이폰13 프로맥스는 4647점을 받았다. 멀티코어 점수가 높을수록 다중작업에 유리하다.

애플은 올해 9월 출시 전망인 아이폰14 시리즈에 A15보다 성능을 강화한 A16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조성아·김혜란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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