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상일 용인시장,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국지도 57호선' 확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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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국지도 57호선' 확장 건의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2-12-07 18:31:38
정진석, "정부와 여당으로서 기반 시설 조성에 함께 하겠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국지도 57호선 확장 등 인프라 지원을 요청했다.

▲ 이상일(오른쪽) 용인시장이 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현장에서 정진석(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국지도 57호선 확장 구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 등과 간담회를 한 다음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용수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가 도와주셔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내년 기반 공사에 들어가 2년간의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2027년 봄에는 첫 번째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이 완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지도 57호선 마평에서 고당 구간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일부 구간은 터널도 뚫어야 하고 공사 규모가 2200억 원 정도로 큰 만큼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며 "서쪽에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 대거 입주하는 등 훌륭한 반도체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현장을 둘러보니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비전이 보여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정부와 여당으로서 접근 도로 확충과 기반 시설 조성에도 큰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중요한 이유는 하나의 반도체 완제품만 생산되는 곳이 아닌 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이 모여들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인력과 세제 지원 등 협의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이뤄졌다.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은 반도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양금희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려면 전문인력 양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 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해 총 4개 팹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재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용수와 전기 등 핵심 기반 시설 설치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용인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반도체 조례를 제정하고,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과 반도체·AI고등학교 설립,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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