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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동남아 환경시장 공략 나서

김해욱
기사승인 : 2023-02-27 16:56:03
태국 2위 그룹 SCG와 친환경에너지 사업 전방위 협력키로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테스'가 태국 대기업 SCG와 친환경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의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SCG 본사에서 SCG와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비짓 타타 SCG인터내셔널 전무(왼쪽)와 루크 슐트 반 마스 테스-태국 전무(오른쪽)가 지난 21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SCG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태국에서 지난 1913년 설립된 SCG는 건설·석유화학·시멘트·제지 등의 사업을 통해 태국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2조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친환경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재생에너지 기반 ESS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차, 중장비 등 SCG가 사용한 뒤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ESS로 재사용하는 모델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테스는 재사용 배터리로 만든 ESS의 안정성 및 경제성 분석도 맡는다. 향후 SCG에서 배출하는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추출, 배터리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리사이클링 협력안도 구상 중이다.

게리 스틸 테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은 동남아시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에서 테스와 SK에코플랜트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향후 태국 내 전기차, 전기 오토바이 등에서 나오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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