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25일부터 'AI 농작물 위험 예측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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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5일부터 'AI 농작물 위험 예측 서비스' 제공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6-24 07:59:05
AI로 작물 유전자 변화 분석, 병해충·고온·가뭄 위험도 예측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병해충 피해가 나타나기 전 농작물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인공지능(AI)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농작물 생체정보 AI 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 AI 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시스템 홍보물. [경기도 제공]

 

2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강원대·전북대·부산대, 몽타주식회사와 함께 병해충과 냉해·가뭄 등 농작물 피해 위험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은 작물 생체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도록 개발됐으며, 올해부터 현장에서 수집한 생체정보를 본격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작물은 병해충이나 냉해·가뭄 같은 불량환경에 노출되면 눈에 띄는 피해가 발생하기 전부터 내부적으로 방어 반응을 시작한다.

 

시스템은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한다.

 

여기에 기상정보와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예찰정보, 농업 관련 뉴스 등을 종합 분석해 지역별 위험도를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제공한다.

 

올해는 경기, 강원, 전북, 경남 등 4개 거점 지역과 경기도 내 1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협력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위험도 예측정보를 상시 제공하며, 벼와 콩의 생육 기간에는 매주 수집한 작물 생체정보를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예측모델에 추가 반영해 판단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별 병해충·불량환경 예측 결과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사이버식물병원과 연계된 웹 플랫폼(plant119.kr/crop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험도는 '경보', '주의보', '예보', '정상' 등 4단계로 제공되며 판정 근거와 현장 확인 사항, 병해충별 대응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또 경기도농업기술원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웹 플랫폼 접속 없이도 주요 위험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농업인은 위험 정보를 미리 확인해 방제 시기와 재배 전략을 조정할 수 있으며, 농약과 비료 사용은 줄이되 수확량과 품질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서비스가 농업 현장의 대응 방식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 중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예측 정보를 시군 단위로 세분화하고, 대상 작목과 예측 항목을 확대해 보다 정밀한 지역 맞춤형 예보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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