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69회 현대문학상…소설가 정영수·시인 김복희·평론가 양윤의

  • 맑음김해시15.7℃
  • 맑음장수12.5℃
  • 맑음영주17.5℃
  • 맑음고창군13.1℃
  • 맑음북부산14.7℃
  • 맑음강진군12.9℃
  • 맑음양산시14.3℃
  • 맑음청송군13.4℃
  • 맑음제천14.2℃
  • 구름많음부여13.0℃
  • 맑음산청15.5℃
  • 맑음보령13.0℃
  • 맑음울진17.6℃
  • 맑음대구19.2℃
  • 맑음보은15.4℃
  • 맑음흑산도12.1℃
  • 맑음진도군12.5℃
  • 맑음임실12.9℃
  • 맑음합천17.5℃
  • 맑음밀양16.1℃
  • 맑음정읍13.8℃
  • 구름많음홍천15.3℃
  • 맑음포항20.3℃
  • 맑음영월14.3℃
  • 맑음진주14.8℃
  • 구름많음파주13.0℃
  • 구름많음북춘천16.9℃
  • 맑음장흥14.4℃
  • 맑음창원15.4℃
  • 맑음고산15.1℃
  • 구름많음인천15.8℃
  • 맑음고흥11.2℃
  • 맑음광양시14.5℃
  • 구름많음속초20.7℃
  • 맑음여수15.9℃
  • 구름많음서산13.9℃
  • 맑음문경18.4℃
  • 맑음함양군13.3℃
  • 맑음태백13.6℃
  • 맑음남해14.8℃
  • 구름많음동두천14.1℃
  • 구름많음춘천17.6℃
  • 맑음남원16.8℃
  • 맑음군산13.7℃
  • 맑음북강릉20.4℃
  • 맑음동해19.5℃
  • 맑음완도13.7℃
  • 맑음영광군13.8℃
  • 맑음북창원16.4℃
  • 맑음순천11.6℃
  • 맑음영덕16.2℃
  • 구름많음서울16.6℃
  • 맑음서귀포16.2℃
  • 맑음통영15.3℃
  • 맑음세종14.9℃
  • 구름많음대관령13.8℃
  • 맑음원주17.2℃
  • 맑음의령군16.9℃
  • 맑음거제16.3℃
  • 맑음광주17.3℃
  • 맑음금산14.7℃
  • 맑음거창14.5℃
  • 맑음울산14.8℃
  • 맑음경주시17.3℃
  • 구름많음철원14.8℃
  • 맑음봉화12.2℃
  • 맑음성산15.2℃
  • 맑음울릉도17.1℃
  • 구름많음인제17.9℃
  • 맑음추풍령16.0℃
  • 맑음충주15.1℃
  • 맑음고창13.3℃
  • 맑음부산15.7℃
  • 맑음순창군15.3℃
  • 맑음홍성14.3℃
  • 맑음전주16.0℃
  • 맑음구미17.0℃
  • 맑음수원15.0℃
  • 맑음천안13.9℃
  • 맑음정선군13.7℃
  • 맑음목포15.5℃
  • 맑음안동16.2℃
  • 맑음상주19.3℃
  • 흐림백령도14.9℃
  • 맑음제주16.3℃
  • 맑음보성군11.5℃
  • 맑음청주18.7℃
  • 맑음대전16.8℃
  • 맑음이천17.3℃
  • 맑음의성14.4℃
  • 맑음양평17.7℃
  • 구름많음강화12.8℃
  • 맑음강릉21.5℃
  • 맑음부안14.9℃
  • 맑음영천15.9℃
  • 맑음서청주14.9℃
  • 맑음해남11.2℃

69회 현대문학상…소설가 정영수·시인 김복희·평론가 양윤의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11-30 10:17:27
수상작 '미래의 조각'(소설),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외 6편(시)
'전장에서 죽어 있는 병사25의 뒤척임, 이런 기척을 새롭다고 하자'(평론)
2024년 3월 말 시상식, 상금은 각 부문 1000만원

현대문학사(발행인 김영정)가 주관하는 제69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정영수(소설), 김복희(시), 양윤의(문학평론) 씨가 선정됐다. 지난 1년 동안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 69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영수·김복희·양윤의(왼쪽부터) 씨. [현대문학사 제공] 

  

소설 부문 수상작 '미래의 조각'은 심사위원들(김동식 이기호 편혜영)로부터 "과거는 그저 미래의 조각일 뿐이고 미래는 여전히 '다가오지 않은'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삶의 닫힌 구조에 대한 낙담을 무덤덤하면서도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영수(40)는 "돌이켜보면 어떻게 써야 할까, 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 두 가지 질문은 어쩌면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부문 수상작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외 6편. 심사위원들(김기택 임승유)은 "나와 타자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 인간과 사물의 경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지만, 일상과 사회의 토대 위에 있어서 강한 현실감과 공감을 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복희(37)는 "깨끗하게 씻은 해골바가지로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기 전에 잠시 입술을 적시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면서 "우리는 모두 우리가 알았던 사람들의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시면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평론 부문 수상작 '전장에서 죽어 있는 병사25의 뒤척임, 이런 기척을 새롭다고 하자'는 "이 글 덕분에 우리는 우리 시대의 소설들이 지닌 모습의 한 부분에 대해서 보다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심사위원들(이남호 이재룡)의 평가를 받았다. 양윤의는 "내게 문학을 하겠다는 결심은 목적을 설정하는 일이 아니라, 목적 없음을 목적으로 삼으려는 일이었다"면서 "나는 지금도 작품 속에서 감탄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추측하는 일을 제일 좋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2024년 3월 말 열릴 예정이며, 상금은 각 부문 1000만 원이다.

 

KPI뉴스 /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소설가, 문학전문기자. 일간지에서 30년 가까이 주로 문학전문기자로 일함. 1998년 '세계의문학'에 단편소설 발표. 소설집 '떠다니네' '왈릴리 고양이나무'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장편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여기가 끝이라면' '시인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등. 한무숙문학상, 통영 김용익문학상, 무영문학상 수상.
기자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