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위기의 이마트, '새벽배송' 참전…쿠팡·마켓컬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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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마트, '새벽배송' 참전…쿠팡·마켓컬리 잡는다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6-25 15:24:00
자동화 공정 구축 물류센터로 비용 절감 기대
신선상품 구색, 기존 업체 대비 2배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는 등 연일 하락세인 이마트가 새벽배송 서비스 도입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몰 'SSG닷컴'은 오는 27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NE.O 002에서 25일 진행된 'SSG닷컴 온라인 배송시스템 혁신' 기자간담회에서 최우정 SSG닷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SSG닷컴 제공]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최첨단 시스템과 기존 업체 대비 2배 이상 많은 상품 구색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새벽배송은 전날 자정까지 주문을 마치면 다음 날 새벽 3~6시 사이 배송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SSG닷컴은 배송 시점을 다음 날 새벽뿐 아니라 이틀 후, 사흘 후 새벽까지 날짜를 지정해 계획된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SSG닷컴은 우선 한강에 인접한 강서구, 양천구, 동작구, 용산구, 서초구, 강남구 등 서울 지역 10개 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SSG닷컴은 매출이 증가할수록 비용이 더 늘어나 수익을 내기 힘든 기존 새벽배송 시스템을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그 핵심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의 최첨단 시스템이다.


▲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NE.O 002 내부 모습 [SSG닷컴 제공]


네오(NE.O, NExt Generation Online Store)는 지난 2014년, SSG닷컴이 선보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다. 이후 2016년 김포에 두 번째 네오(NE.O 002)가 문을 열었고, 올 연말께 세 번째 센터가 김포에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네오는 주문에서 배송 준비까지의 전 과정 중 80%를 자동화 공정으로 구축했다.

SSG닷컴 측은 "김포 온라인 센터가 산술적으로 2초 당 한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고, 가공 식품의 경우 40분이면 모든 배송 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SG닷컴은 세 번째 네오(NE.O 003) 센터가 문을 열면 하루 8만 건가량의 고객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는 신선식품,냉장 냉동 상품 등을 낮은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Cold-Chain System)도 갖추고 있다.

▲ SSG닷컴은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새벽배송용 보랭가방 '알비백'을 자체 제작했다. [SSG닷컴 제공]


SSG닷컴에서 새벽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신선식품, 유기농 식재료, 베이커리, 반찬류, 밀키트 등 식품류는 물론 기저귀,분유 등 육아용품에서 반려동물 사료까지 총 1만여개다. SSG닷컴에 따르면 기존 새벽배송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신선상품 구색이 2배 이상 많다.


또 SSG닷컴은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새벽배송용 보랭가방 '알비백' 10만 개를 자체 제작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새벽배송의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일회용품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새벽배송 주문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시저샐러드', '스테이크 밀키트', '후앙베이커리 마늘바게트'등 30종이 넘는 아침 식사용 사은품도 매일 하나씩 증정할 계획이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는 "자동화 설비를 갖춘 최첨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 효율을 더욱 높여 온라인 배송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타 업체 대비 2배 이상 많은 신선상품, 보랭가방을 통한 친환경 배송 등 차별화된 '새벽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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